'강릉' 장혁 "유오성과 '객주' 후 5년만 재회, 누아르 신뢰 있었다"[EN:인터뷰①]

배효주 2021. 11.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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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유오성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에 출연한 장혁은 11월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유오성과 6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한 소회를 전했다.

유오성과 장혁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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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혁이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유오성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에 출연한 장혁은 11월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유오성과 6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장혁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민석’으로 분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달려가는 매서운 인물을 연기한다.

이날 장혁은 "무자비한 빌런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민석'이 무자비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어딘가에 갇혀있는 듯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캐릭터를 분석했다.

이번엔 주로 칼을 사용하는 액션을 소화했는데, 이에 대해 장혁은 "무술 감독님과 같이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액션의 화려함보다는 맹수가 포획당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기본적으로 액션 트레이닝을 오래 하다보니 액션에 대한 어려움은 크지 않았다"고 베테랑 면모를 자랑했다.

"강릉 바다가 쓸쓸해 보였다"는 장혁. 그는 "숙소가 바닷가가 보이는 곳이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선선한 바람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유오성과 장혁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유오성은 복수심으로 생이 비틀리고 망가진 사내 ‘길소개’를 연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장혁은 하늘이 낸 조선 제일의 거상이자 진정한 상도를 실천한 이 시대 희망의 아이콘 ‘천봉삼’을 연기하며 열연을 펼쳤다. 조선 최고 상재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인물의 팽팽한 대립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정의로운 방법으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천봉삼’과 결과를 중시하는 인물 ‘길소개’의 적대 관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강릉'에서도 리조트를 두고 대립하는 관계다. 장혁은 "유오성 형님과 오랜만에 같이 하게 됐다. 신뢰가 있는 선배이자 누아르 장르에 특화된 배우이니까 재밌는 시너지가 나올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사의 신'을 1년 남짓 촬영하다보니 배우 자체와의 연대감도 있었는데, 그런 신뢰감을 토대로 이번에도 표현을 잘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도 전했다.

10일 개봉.(사진=싸이더스HQ)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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