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박경훈 기자 2021. 11. 2.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갑자기 아파 병원에 가야 하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가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갑자기 아파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선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도입
]
[서울경제]

서울에서 갑자기 아파 병원에 가야 하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가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동행 매니저는 집에서 나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함께 한다.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까지 지원되는 서비스다. 서울시의 콜센터 핫라인으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시간 안에 방문한다.

1인 가구뿐 아니라 노인 2인 가구, 조손 세대,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병원을 가는 데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시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1시간에 5,000원이고 1시간 연장될 때마다 2,500원씩 추가된다. 교통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주중 평일 오전 7시∼오후 8시이며 주말은 사전 예약한 경우에만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주요 문제로 조사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1인가구 지원 대책으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상자가 노년층으로 제한되고 2~3일 전 예약이 필요한 기존 민간·공공의 병원 동행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워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갑자기 아파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선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