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경상대 전상곤 교수팀 최우수상

나혜윤 기자 2021. 11.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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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KREI와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주관, 한우자조금위원회가 후원한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 20개 참가팀 가운데 5개 논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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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개 참가팀 중 5개 논문 최종 수상..다양한 예측 방법 발굴 성과
© 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KREI와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주관, 한우자조금위원회가 후원한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 20개 참가팀 가운데 5개 논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총 20개(개인 5개, 팀 15개)의 연구계획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과제는 약 120일의 기간 동안 연구를 본격 수행했다. 이후 연구 수행 결과물에 대한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차 발표심사 단계를 통해 총 5개 과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 외 1명이 수상했다.

이 논문은 사육두수에 기초한 모형이 아닌 송아지 출산율, 큰암소도축률과 같은 비율의 개념에 기반한 한우 수급 모형이라는 점에서 선행 연구들과 차별성을 가졌고 이를 통해 가격 및 번식 의향에 대한 절대적 크기뿐 아니라 전반적 추세 변화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력제 자료를 이용하여 적정한 근거와 방법으로 정리한 점, 실제 관측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 등에서 향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한우 수급 조절 모형 개발', '시점 간 순사육두수 주기 변화를 고려한 한우의 사육두수 및 도축함수 추정'을 발표한 2개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우 공급과잉지표 개발',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변량 시계열 모형 기반 한우 도매가격 및 변동성 예측'을 발표한 2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상을 비롯하여 2백만원~1천만원 수준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대회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수상 논문 5편을 자료집으로 제작하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홈페이지에 11월 중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측센터에서는 연구 결과물을 적극 검토하여 실제 수급 모형 성과 창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승용 농업관측센터장은 "처음 개최하는 경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향후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역량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력제 데이터 등 수급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어 수급 모형 개발이 활성화되면, 각종 데이터 활용 체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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