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9월 결제추정금액 2400억 돌파 '역대 최대'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결과 역대 최대 결제액 '달성'
앱 사용자 수는 258만명 돌파..전년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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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올리브영의 지난 9월 결제추정금액이 24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9월 올리브영의 결제추정금액은 24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올리브영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518만명이 2451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즉 1인당 평균 4만7320원을 결제한 셈이다.

지난 2019년 3분기 결제추정금액 5787억 원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3분기 5080억 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온라인과 배송 서비스 강화 등으로 지난 3분기 결제추정금액은 6061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다. 분기 결제추정금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결제추정금액은 지난 2019년 2조2826억원, 지난해 2조77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결제추정금액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기준 올리브영의 세대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 29.8%, 30대 27.4%, 40대 21.2%, 50대 이상 21.6%로 2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했으며 모든 연령에 고르게 결제자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의 앱 사용자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리브영의 올해 9월 앱 사용자 수는 258만명으로 전년(161만명)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수치다. 올리브영이 집계한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