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용수 할머니 면담.."UN 고문방지협약 통한 해결 상의"

강민우 기자 2021. 11.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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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비공개로 만나 UN 고문방지협약(CAT)을 통한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대표로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는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해 국제법에 따라 해결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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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비공개로 만나 UN 고문방지협약(CAT)을 통한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대표로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는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해 국제법에 따라 해결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ICJ에 제소하기 위해서는 당사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데, 일본이 동의하지 않고 있어 관련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선책으로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UN 고문방지위원회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한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러려면 우리 정부가 제소 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제가 외교부하고 잘 상의해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정치권을 찾아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을 촉구하고 있는 이 할머니는 앞서 지난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면담한 데 이어, 어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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