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뉴웨이브 거장 에드워드 양 데뷔작 39년 만에 한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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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이 제작 39년 만인 내년 1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2일 배급사 에이썸 픽쳐스에 따르면 1983년에 제작된 '해탄적일천'은 복잡한 판권 문제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개봉이 어려웠다.
'해탄적일천'이 대만 외 해외에서 정식으로 개봉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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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이 제작 39년 만인 내년 1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2일 배급사 에이썸 픽쳐스에 따르면 1983년에 제작된 '해탄적일천'은 복잡한 판권 문제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개봉이 어려웠다.
'해탄적일천'이 대만 외 해외에서 정식으로 개봉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7년 양 감독이 타계한 이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 시상과 함께 마련한 추모전에서 상영한 바 있다.
이 영화로 데뷔한 양 감독은 '타이베이 3부작'으로 불리는 '타이베이 스토리'(1985), 공포분자(1986), '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1991)과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하나 그리고 둘'(2000)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해탄적일천'은 어느 날 해변에서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은 자리(장애가 분)와 13년 만에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 웨이칭(호인몽) 두 사람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 가는 시간을 담은 영화다.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사랑을 택한 자리와 사랑에 실패하고 고국을 떠난 웨이칭을 중심으로 대만의 전통과 변화 사이의 마찰을 견디며 살아온 두 여인의 삶과 보편적인 감정들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중화권에서 활동하며 왕자웨이 감독의 '아비정전'부터 '2046'까지 함께 한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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