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성비 전략 통했다..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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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예감',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등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춘 제품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예감 18P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은 기존 대용량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1%가량 낮춘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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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예감',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등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춘 제품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식품 물가 상승 분위기 속 제품을 고를 때 g당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는 등 가성비를 구매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출시한 예감 18P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은 기존 대용량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1%가량 낮춘 제품이다. 지난달 매출이 출시 당시 월 매출보다 3배 넘게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덕분에 올해 예감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올해 평균 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오리온은 지난 8년간 가격은 동결하면서 초코파이정, 포카칩, 오징어땅콩,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촉촉한초코칩 등 제품의 양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와 함께 치킨팝 등 부담 없는 가격의 실속 스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가성비를 강화한 꼬북칩 초코츄러스 대용량 지퍼백, 고소미 18P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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