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기념식 내일 개최..'메타버스' 독립운동 챌린지

박재우 기자 2021. 11.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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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계승시키기 위한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오는 3일 개최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시 서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92주년 기념식은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를 살려 학생독립운동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학생들의 참여로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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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 기념식 © 보훈처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국가보훈처는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계승시키기 위한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오는 3일 개최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절벽엔들 꽃을 못 피우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시 서구)에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장 참석을 최소화한 가운데 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인 학생들이 항일독립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온라인참여를 확대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됐으며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전국의 32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여했고, 당시 전체 학생의 절반인 5만 4000여명의 학생들이 동맹휴교와 시위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이다.

이번 제92주년 기념식은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를 살려 학생독립운동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학생들의 참여로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기념식과는 별도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보훈처에서는 장항준 영화감독과 딸이 1920년 그날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상인 '아빠가 들려주는 그날 이야기'를 5일 유튜브에 게시한다.

아울러 각 시·도 교육청 및 민간단체 등의 주관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추진될 예정으로, 특히 광주시교육청에서는 지역방송사와 함께 '랜선 학생독립운동길'을 1일에 개최했으며,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독립만세운동 챌린지' 행사가 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보훈처는 "3·1운동 이후 최대 독립운동이자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학생독립운동이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고, 역사적으로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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