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외벽에 매달린 인부 밧줄 '싹둑'..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

2021. 11. 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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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32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건물 외벽을 보수하던 인부의 밧줄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태국의 한 고층 아파트, 32층에서 내려오며 건물의 갈라진 틈을 보수하던 인부가 밧줄에 다른 무게가 가해지는 걸 느끼고 아래를 내려봅니다.

여성은 건물 보수가 예고된 것을 몰랐는데, 건물 밖에 매달린 인부를 보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밧줄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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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32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건물 외벽을 보수하던 인부의 밧줄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태국의 한 고층 아파트, 32층에서 내려오며 건물의 갈라진 틈을 보수하던 인부가 밧줄에 다른 무게가 가해지는 걸 느끼고 아래를 내려봅니다.

이 건물 21층에 사는 여성이 밧줄을 끊어버린 건데요.

당황한 인부는 아파트 창문을 급하게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다행히 다른 인부 한 명이 위층에서 밧줄을 붙잡았고, 26층에 사는 부부가 창문을 열어줘 인명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방콕 경찰은 밧줄을 끊은 21층 여성을 체포해 살인 미수와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던 여성은 경찰이 밧줄에서 나온 지문과 DNA 분석 결과를 보여주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여성은 건물 보수가 예고된 것을 몰랐는데, 건물 밖에 매달린 인부를 보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밧줄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이 만약 살인 미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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