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위드 코로나' 시대.. 마스크를 씁시다

강인선 부국장 2021. 11.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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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어제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습니다. 작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지 651일 만에 자유의 숨통이 트인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밤 10시만 되면 하나둘씩 불 꺼졌던 거리가 이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석 달 전만 해도 접종률 세계 100위권에 머물다 지금은 1차 접종이 전 국민 80%를 넘고, 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도 75%를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국가들을 모두 제친 놀라운 성과입니다. 우리는 되찾은 일상의 자유를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정부도 앞으로 하루에 코로나 확진자가 1만명이 나와도 '비상계획' 없이 일상 회복 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남아 국가들도 무격리 입국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해외여행 빗장이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태국은 어제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63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이달 15일에는 싱가포르, 30일에는 캄보디아, 그리고 오는 12월부터는 베트남을 격리기간 없이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이릅니다. 코로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2841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고, 아직도 1만명 이상이 병상과 치료센터에 있습니다. 돌파감염의 위험도 여전합니다. 위험의 크기는 줄었어도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엄연한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선일보사는 여러분께 지난 6월에 드린 '백신을 맞읍시다' 제안에 이어 '마스크를 씁시다' 제안을 드립니다. 마스크의 감염예방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마스크라는 방패로 무장한 국민들이 많을수록 위험을 슬기롭게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첫 번째 기사입니다.

위드 코로나, 위드 마스크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1일 많은 국민이 일상 회복의 달콤함을 맛봤다. 미뤘던 여행을 떠나고 한동안 못 본 벗들과 무리지어 커피를 마시고 맥주잔을 기울일 수 있었다. 작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651일 만에 자유의 숨통이 트인 것이다. 일상을 양보한 온 국민의 희생⋅단결이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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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김만배에 “하나만 주고, 다 가져가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1일 추가 기소했다.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출신의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유씨의 ‘배임 공범’으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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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임’ 피해가는 중앙지검… 법조계 “李 뺀 수사는 비상식적”

서울중앙지검이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김만배·남욱·정민용씨에 대해 공범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향후 검찰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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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文대통령 바로 옆에서 ‘중국 포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공급망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에 이어 두 번째, 14개 초청 국가 정상 가운데서는 첫 번째로 발언을 했다. 주최국인 미국이 발언 순서를 이같이 배치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자리도 바이든 대통령 오른쪽 바로 옆이었다. 청와대는 “미국이 한국의 중요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이 우방국을 불러 모아 중국을 압박하는 자리에서 이런 ‘배려’는 문 대통령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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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나의 아저씨’… 드라마·예능도 역주행 시대

2018년 종영한 MBC ‘무한도전’ 에피소드 한 편이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주일 만에 유튜브에서 200만회 이상 조회 수를 올린 것. 2011년 12월, 코흘리개 분장의 유재석 박명수 등이 골목에서 놀이하는 장면이 나간 방송을 MBC 측이 10분 정도로 재(再)편집한 ‘무도-오징어 게임’ 편이다. 김영규 MBC 디지털콘텐츠 제작1부장은 “다른 무한도전 유튜브 영상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봤다”며 “10대들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 규칙 배우는 영상’으로 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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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전국민 지원 느닷없다… 자영업·의료에 써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한 데 대해 “돈 주면 싫다고 할 국민은 없지만 지금은 전 국민 지원보다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에 예산을 집중할 시간”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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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사업 줄이고… 청년 지원 1조로 늘린다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과거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 오세훈 시장이 그동안 ‘잘못된 관행’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던 박 전 시장 시절의 민간 위탁·보조금 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한 것이다. 대신 청년 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인 1조원 가량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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