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포스코, 상이 국가유공자들에 로봇 의·수족 지원

박수찬 2021. 11. 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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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일 포스코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철구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내년까지 3년간 매년 10억(총 30억원) 상당의 로봇의족 등 보철구를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포스코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돼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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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일 포스코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철구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훈처와 포스코가 체결한 6·25전쟁 70주년 기억·함께·평화 협약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내년까지 3년간 매년 10억(총 30억원) 상당의 로봇의족 등 보철구를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지난해 26명에게 지원이 완료된 데 이어 올해는 32명이 최종 선정됐다. 로봇 의·수족 외에 다기능 휠체어,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기, 주위 잡음 및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이 지급됐다.

32명 중에는 목함지뢰 영웅인 하재헌(27) 예비역 중사도 포함됐다. 그는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가 잘리는 상황 속에서 투혼을 발휘해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

이후 23차례 수술과 오랜 재활 치료 끝에 2019년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애인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활동 중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포스코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돼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높인 공로로 포스코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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