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자민당 간사장으로 내정"..신임 외무상 미정

문예성 2021. 11.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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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을 이끄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자민당 간사장으로 내정됐다.

1일 일본 지지 통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간사장의 후임으로 모테기 외무상을 기용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간사장 자리에 모테기 외무상을 기용할 방침을 정하고, 이날 저녁 자민당 당사에서 모테기 외무상에게 이 같은 생각을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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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테기 외무상 "간사직 제안 수락…4일 당 총무회서 정식 결정"

[도쿄=AP/뉴시스]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1.05.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외무성을 이끄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자민당 간사장으로 내정됐다.

1일 일본 지지 통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간사장의 후임으로 모테기 외무상을 기용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1일 실시된 중의원 총선거 결과 아마리 간사장은 지역구 가나가와 13구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제1 야당 입헌민주당 신인 후보 후토리 히데시(太栄志)에 패배했다.

당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현직 간사장이 지역구에서 패배한 건 자민당 창당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아마리 간사장은 비례대표로 부활했지만, 지역구 패배의 책임을 지고 간사장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간사장 자리에 모테기 외무상을 기용할 방침을 정하고, 이날 저녁 자민당 당사에서 모테기 외무상에게 이 같은 생각을 전달한 것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간사장직 제안을 수락했다며 “오는 4일 자민당 총무회에서 정식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대책과 당 개혁을 실시하는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테기 외무상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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