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일 오후 9시까지 1323명..2일 1600명 안팎 예상 [종합]

손봉석 기자 2021. 11.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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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캠퍼스 잔디밭에 설치된 에어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에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3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1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73명 늘어 최종 1686명으로 마감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는 부산 54명을 포함해 1413명이 신규 확진됐다. 1주일 전인 10월 25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 33명을 포함해 총 1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16명, 비수도권이 30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강원·전남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으로, 일평균 1900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2명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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