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상왕에 기대는 시도 어리석다"

김유성 2021. 11.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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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누구에 기대어서 하는 정치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순간 같이 깔려죽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왕에 기대 대통령 선거를 해보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리석고 못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때 한창 기세를 올리던 어느 후보님이 박지원 상왕론 한방에 무너진 일이 있었다"면서 "누구에 기대어 하는 정치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순간 같이 깔려죽는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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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 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누구에 기대어서 하는 정치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순간 같이 깔려죽는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의 페이스북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왕에 기대 대통령 선거를 해보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리석고 못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때 한창 기세를 올리던 어느 후보님이 박지원 상왕론 한방에 무너진 일이 있었다”면서 “누구에 기대어 하는 정치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순간 같이 깔려죽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스스로 국민들의 튼튼한 담벼락이 되어야 올바른 지도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놓고 여러 해석이 오가는 가운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추켜세운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의 경쟁”이라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이다.

홍 의원이 언급한 ‘어느 후보님’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지난 2017년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의 ‘상왕’이 당시 박지원 당 대표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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