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대선" 3수 나선 안철수..이번엔 완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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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대선불출마 약속과 관련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선 출마선언이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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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사 묻자 "정권교체 위해 나왔다..끝까지 갈 것"
3번째 대권도전 2017년 21.41% 득표로 3위 기록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이 세번째 대권도전이다.
안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이번 대선을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만 있는 이른바 ‘놈놈놈 대선’이라고 칭하며 “국민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 능력도 도덕성도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대선불출마 약속과 관련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선 출마선언이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마선언에서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한 조사 방법으로 국민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소속 정당이 제1당이 되지 못하면 깨끗하게 물러나는 중간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식 후 ‘대선 완주 의사가 확실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 대표는 “저는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를 할 것이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안 대표의 대선 출마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안 대표는 2012년 첫 도전 때는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 사퇴했고, 2017년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21.41%로 3위를 기록했다.
노진환 (shdm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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