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6살 아들 수차례 폭행 친모 입건

박미라 기자 2021. 11. 1. 2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대낮에 길거리에서 6살 아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4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도로에서 차를 멈춘 후 내려 6살 아들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은 1분가량 이어졌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둘씩 다가와 여성을 말렸다.

A씨는 아이를 다시 차에 태우고 이동했으나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아동을 A씨로부터 분리하는 응급조치를 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사건 당일 폭행 동기와 기존에도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