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낼 것부터 내라" 꼼꼼하게 보도하겠습니다!
YTN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관련해,
넷플릭스의 세금 문제를 지적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의 일부 내용을 보겠습니다.
[시청자게시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이 성공을 거두자 한국 감독 등에게 조금도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다.
오징어게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에 '우선 한국에 납부해야 할 세금부터 내라'고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세금 이야기를 하셨는데, 최근 망 사용료 문제가 꾸준히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망을 활용해, 우리는 유튜브도 보고 넷플릭스도 봅니다. 넓은 차선의 고속도로에서 차를 운전하듯,
잘 깔린 통신망을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입니다.
통신망에서 정보의 이동량을 트래픽이라고 하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포털 기업들은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망 사용료를 통신사에 지불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나 구글, 넷플릭스는 그런 비용을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내라는 소송을 걸었고,
지난 6월 1심에서 이겼지만, 넷플릭스가 항소해 공방은 상급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국내 통신망의 트래픽 비중을 보면,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지하는 전체 트래픽 비중은 80%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망 사용료는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의 무임승차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됩니다.
지난 9월, 넷플릭스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75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통신망이 마비되면, 국민들은 정전이나 단전 사태에 버금가는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YTN은 최근 인사에서 뉴미디어 에디터 등을 신설하며 관련 소식을 발 빠르고 깊이 있게 전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대한 날 선 비판과 대안 제시도 함께 해가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제작
진행 : 김동민
CP : 김대경
PD : 유혜린
#넷플릭스 #망사용료 #무임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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