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COP26 참석..'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천명

손덕호 기자 2021. 11. 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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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간에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천명하게 된다.

100개국 이상의 정상이 모인 COP26에서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최종안을 천명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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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배출량 감축하는 글로벌메탄서약도 가입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총회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당시 총회에서 ‘지구 온도 상승폭 1.5℃로 제한’이라는 목표에 합의했다. COP26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결집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간에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천명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소중립 목표 최종안을 확정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100개국 이상의 정상이 모인 COP26에서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최종안을 천명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및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주도로 결성된 글로벌메탄서약 가입도 선언한다. 글로벌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미 가입을 선언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이 지속해서 동참을 요청해왔다.

또 문 대통령은 산림·보건 등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입장이 갈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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