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COP26 참석..'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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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간에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천명하게 된다.
100개국 이상의 정상이 모인 COP26에서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최종안을 천명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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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당시 총회에서 ‘지구 온도 상승폭 1.5℃로 제한’이라는 목표에 합의했다. COP26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결집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간에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천명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소중립 목표 최종안을 확정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100개국 이상의 정상이 모인 COP26에서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최종안을 천명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주도로 결성된 글로벌메탄서약 가입도 선언한다. 글로벌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미 가입을 선언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이 지속해서 동참을 요청해왔다.
또 문 대통령은 산림·보건 등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입장이 갈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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