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찾은 이재명 "유동규·화천대유 배임 공범? 의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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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윤정수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등이 배임 공범이라는 요지의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 "도개공 사장이 뭐라고 했다던데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성남도개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윤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본부장 및 관련 직원, 화천대유자산관리·천화동인 1∼7호 등 민간사업자 측 관련자들이 업무상 배임의 공범으로 판단되므로 이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과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사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 문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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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윤정수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등이 배임 공범이라는 요지의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 "도개공 사장이 뭐라고 했다던데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성남도개공 공개 문건에 대해 "(도개공) 사장이 성남시하고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며 "해임당했다가 소송해서 복귀하고 금방 그만둘 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유 본부장과 화천대유 등의 배임 공범 발표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의견이다. 과연 타당한지 여러분이 판단해보라"며 "(개발이익) 100%를 다 못 뺏은 게 배임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100%를 다 뺏으면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 이유가 없다. 상식선에서 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확정 이익으로 공모가 됐으며 그 금액이 높은 하나은행이 낙찰된 것"이라며 민간업체의 수익 배분 구조와 관련해서는 "민간 몫을 특정 소수에게 가게 만든 도둑 설계에 국민의힘 인사가 관여됐다는 의심이 강력히 든다"고 말했다.
성남도개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윤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본부장 및 관련 직원, 화천대유자산관리·천화동인 1∼7호 등 민간사업자 측 관련자들이 업무상 배임의 공범으로 판단되므로 이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과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사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 문건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독립유공자와 관련해 "얼마 전에도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삼일장도 못 치르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며 "가까이서 도움도 못 드리고 방치된 현실들에 대해 우리가 뚜렷한 대책도 세우지 못한 점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독립유공자와 관련해) 저도 앞으로 좀 더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며 "제가 성남시와 경기도 행정을 하면서도 의료비 생계비 지원, 보훈 관련 일들을 조금씩 해봤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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