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국힘 경선, 윤석열 앞서지만 중도확장성 없어"

이세현 2021. 11.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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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오래 몸담은 경륜으로 봤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누가 될 것 같으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요즘 (다른 후보가) 치고올라온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경선 기간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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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유 전 총장은 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오래 몸담은 경륜으로 봤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누가 될 것 같으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요즘 (다른 후보가) 치고올라온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경선 기간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 후보가) 주로 연세 많은 분들 지지에 의존하는 후보가 됐는데, 국민의힘 당원들 가운데 연세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더라”면서 “본선 경쟁력은 어찌됐든 간에 당심에서 앞서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처음에 정치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중도 확장을 얘기했다”며 “그래서 국민의힘에 조기에 입당을 하면 확장성이 무너지니 어쩌니 했는데 막상 정치 입문을 하고 나서부터 계속 말실수를 하면서 계속 사고만 치더라. 이제는 거기가 제일 그렇게 중도확장성이 없는 후보가 돼 버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날부터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43.82%로 총 24만9367명의 책임당원이 투표했다. 투표 시작과 동시에 10분만에 1만명이 몰려 한때 모바일 투표 시스템 ‘케이보팅’ 서버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들이 이 강한 열망을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되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투표율 70%를 넘기면 한달 간 탄수화물을 끊겠다”라는 공약을 밝혔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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