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노루페인트 'ESG 경영' 맞손

강재웅 2021. 11.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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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와 국내 대표 페인트 전문 기업 노루페인트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이날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와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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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 체결
1일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열린 'ESG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식'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왼쪽)와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국내 최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와 국내 대표 페인트 전문 기업 노루페인트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이날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와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페인트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첨가제 개발 및 생산 등의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솔제지의 친환경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듀라클'을 활용할 예정이다.

펄프에서 유래한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 크기로 나노화한 물질로, 페인트에 적용 시 기존 석유화학유래 첨가제를 대체하여 페인트의 친환경성 및 작업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점도 향상을 통한 흐름 방지, 균일한 분사가 가능하게 하는 스프레이 작업성 향상, 표면강도 개선을 통한 도막 깨짐 방지, 장기간의 분산 안전성 부여 등을 통해 페인트 사용자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나노셀룰로오스 생산 체제를 구축,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인트, 코팅제, 폴리우레탄, 고무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원료를 대체하고자 2년넘게 35종 이상의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며 실험을 지속해왔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노루페인트의 대표 제품 2종이 미국 농무부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받았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솔제지의 친환경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원료 소재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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