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충북,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 업무협약

문승관 2021. 11. 1.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1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내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 설치,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인력 양성 등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1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내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 설치,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인력 양성 등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KETI는 차세대전지연구센터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와 전고체전지의 소재 기술, 이차전지 소재부품 고도분석 기술, 시제품 제작 등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반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국내 1위 지역이다. 지난 2월 청주·오창이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차전지산업 생태계의 조성·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 전략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과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협약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이차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과 활용시설 구축, 이차전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사업,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사업, 이차전지 혁신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공헌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충북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내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지원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험분석센터 운영을 총괄하게 될 KETI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 평가와 시제품 제작 등을, 충북테크노파크는 50Ah급 이차전지 제조·평가와 연계한 소재부품 개발 지원, 산학연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운영 지원을 맡는다. 시험분석센터를 통해 핵심소재의 고도 분석과 개발 지원, 신뢰성·안전성 평가 등 전주기적 기술 지원 기반을 마련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분석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했던 소재부품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소재·부품 분야는 아직 일본과 중국에 기술적으로 앞서지 못하고 있어 소재부품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이 시급하다”며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을 밀착 지원해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