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원로 "국민의힘 경선, 尹 앞서는 듯..중도확장성 의문"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11.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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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친노(친노무현) 원로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일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 "윤석열 후보가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날부터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40.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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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여권의 친노(친노무현) 원로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일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 “윤석열 후보가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날부터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를 진행 중이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정치권에 오래 몸담은 경륜으로 봤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누가 될 것 같으냐’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윤 후보가) 주로 연세 많은 분들 지지에 의존하는 후보가 됐는데, 국민의힘 당원들 가운데 연세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더라”면서 “본선 경쟁력은 어찌됐든 간에 당심에서 앞서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처음에 정치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중도 확장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계속된 말실수로 제일 중도확장성 없는 후보가 돼 버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감사 때 (윤 후보가) 답변하는 것 보면 아주 잘할 줄 알았는데, 계속 사고만 치더라. 몇 달간 말실수가 한 두가지냐. 생각보다 예상 밖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40.15%를 기록했다. 책임당원 57만여 명 가운데 총 22만 70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진행한 국민의힘 2차 컷오프 첫날 투표율인 38.77%를 뛰어넘는 수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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