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임원으로 모시는 외부인재 순위는
1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 상장사 197개 기업의 상근 임원(사외이사 제외) 이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7672명 중 845명(11.1%)이 외부 경력 출신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의 외부 경력직 임원들 중에서는 외국계 기업 출신이 207명(24.5%)으로 가장 많았다.
관료 출신은 91명(10.8%)이며, 이 중 검찰 출신이 5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 83명(9.8%), SK그룹 출신 34명(4.1%), LG그룹 출신 28명(3.3%), 네이버 출신 17명(2.1%) 순으로 조사됐다. 또 중후장대형 제조업 그룹보다는 정보기술(IT)·바이오 등 신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에서 외부 영입이 활발했다.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경력직 임원 비중이 각각 44.8%, 40%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중공업(8.5%), 현대자동차(5.9%), 포스코(3.4%), 두산(2%) 등은 10% 미만에 그쳤다.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 16곳의 임원 1866명 중 외부 출신은 152명(8.2%)으로 조사됐다.
높은 직급일수록 경력직 임원 비중이 높았다. 197개 상장사 대표이사 268명 중 43명(16%)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이었다. 직급별 경력직 비중은 부사장급 12.6%, 전무급 10.6%, 상무급 6.4% 등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상장사 임원의 평균 나이는 53.5세로, 평균 나이가 가장 낮은 그룹은 네이버(45.7세)였다.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은 383명으로, 전체 임원의 5%였다. 여성 임원 중 경력직은 75명(20%)이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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