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명가 형지에스콰이아.."새 신발로 미래 걸읍시다"

이영욱 2021. 11.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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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맞아 사업구조 재편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스콰이아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최병오 형지 회장(앞줄 왼쪽 셋째)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 = 패션그룹형지]
"'새신발(새롭고 신바람나게 발로 뛰자)'로 미래 100년을 걷자."

패션그룹형지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에스콰이아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오 형지 회장을 비롯해 매장 점주, 임직원 등 130여 명이 모여 창립 6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고(故) 이인표 회장님께서 국민 제화 명가 에스콰이아를 창업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6년 전 최고의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를 인수한 제가 동대문 광장시장 바다상가에서 의류업을 시작한 지 40주년이어서 더하면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했다. 이어 "1일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날로, 형지에스콰이아의 전략과 구상을 함께하며 미래 100년을 열어가자"고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60년 제화 명가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에 기반해 새로운 유통 채널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특히 홈쇼핑 채널에서 2019년 매출 37억원을 올린 데 이어 2020년 110억원, 2021년에는 1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외에 홈쇼핑,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분야 등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까지 늘어나면서 매출 비중을 다각화하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력 강화와 신상품 개발을 통해 2022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화뿐 아니라 업무협약(MOU)을 통한 운동화 영역 사업 강화, 틈새시장 개발 주력 등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종합 패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날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패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부터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각 매장에선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위드 코로나 소비쿠폰 지원과 함께 특별 상품전을 시행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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