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새 얼굴로 해외사업 박차.."글로벌 100년 기업될것"

조지민 2021. 11. 1.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상그룹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새 얼굴을 공개하며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청정원' '종가집'으로 대표되는 식품 제조와 바이오, 전분당 등 종전 주력사업은 물론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상은 1일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립 65주년 맞아 새 CI 공개
미래 비전·혁신 의지 담아
베트남·중국 이어 미국 공장 설립
적극 투자.. K-푸드 세계화 추진
임창욱 명예회장
대상그룹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새 얼굴을 공개하며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청정원' '종가집'으로 대표되는 식품 제조와 바이오, 전분당 등 종전 주력사업은 물론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해 K-푸드의 위상을 알린다는 각오다.

■새 얼굴로 100년 기업 도약

대상은 1일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향후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신규 CI에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65년 동안 지켜온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도 포함됐다.

새로운 CI의 심볼은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나무를 형상화했다. 대상 사업의 근간이 되는 '자연'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과 서비스가 다시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상징한다.

CI 심볼의 각 알파벳에는 대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상인이 가져야 할 가치관이 담겨 있다. 그룹의 존재 이유, 앞으로의 지향점, 설립자의 경영철학을 이어가는 사회적 책임, 새롭게 요구되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구성원에게 기대하는 인재상, 강화된 고객중심경영 기준 등 총 7가지가 대상의 새로운 DNA다.

대상홀딩스 최성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100년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I를 교체했다"며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강화·글로벌 공략 박차

대상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0LABS' 브랜드로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7월에는 클로렐라 기반의 의료용 소재사업을 위해 대상셀진을 신설했다. 또 6월과 8월에는 배양육사업 확장을 위해 엑셀세라퓨틱스, 스페이스에프 등 배양육 선도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월에는 육가공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혜성프로비젼과 크리스탈팜스를 인수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신규 투자의 바탕은 꾸준한 성장이다. 대상은 지난해 기준 3조75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상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에 식품공장과 김치 생산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미국에도 김치 생산기지를 짓고 있다.

대상은 1973년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꾸준히 해외 거점을 확대해 전 세계에 21개 해외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권역별 주요 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