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韓배터리, 고객사 맞춤형으로 가야"

김동규 기자 2021. 11. 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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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한국전지산업협회장)이 한국 배터리 관련 회사들이 고객사의 다양한 배터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기자들과 만나 "고객사가 파우치형, 각형, 3원계, 전고체, 468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으니 전지협회에 속한 모든 소재사와 제조사는 그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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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와 합작 법인 미국 공장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왼쪽에서 5번째)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왼쪽에서 6번째)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포함한 배터리 산업의 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SDI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한국전지산업협회장)이 한국 배터리 관련 회사들이 고객사의 다양한 배터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기자들과 만나 "고객사가 파우치형, 각형, 3원계, 전고체, 468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으니 전지협회에 속한 모든 소재사와 제조사는 그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어 "전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만큼 커질 것이라고 하니,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가 인력 양성과 재활용센터 등 여러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더 열심히 사업해서 국가에 보답하는 것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사장은 스텔란티스와 함께 만들 미국 합작 법인의 장소에 대해서는 "아직 합작사 부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달 완성차 생산 규모 세계 4위인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1대의 배터리 용량을 70KWh로 봤을 때 연 33만대에서 최대 57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물량이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은 한국, 헝가리, 중국, 미국까지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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