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러시아 극동부장관 면담.."韓기업 연해주 진출 도와달라"

박재우 기자 2021. 11.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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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일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극동‧북극지역 실질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면담에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양국 간 산업단지, 조선 등 '9개 다리' 중점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한 점을 평가했으며, 체쿤코프 장관은 극동지역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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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2차관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장관과 면담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일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극동‧북극지역 실질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면담에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양국 간 산업단지, 조선 등 '9개 다리' 중점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한 점을 평가했으며, 체쿤코프 장관은 극동지역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최 차관은 '9개 다리' 주요 사업으로 양국이 추진 중인 연해주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돼 우리 기업의 극동진출 가속화는 물론 양국 간 산업인프라 협력 또한 확대될 수 있도록 체쿤코프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연해주 내 약 15만평 규모로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 사업하는 사업으로 현재 40여개 우리기업(자동차부품, 식품가공 등)이 입주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아울러 최 차관과 체쿤코프 장관은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북극 수소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은 지난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러시아 방문에 이은 고위급 교류"라며 "양국 간 극동·북극지역 실질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지방 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체쿤코프 장관은 3일 울산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018년 6월 국빈 방러 계기 합의에 따라 출범된 플랫폼으로 1차는 포항(2018), 2차는 블라디보스톡(2019)에서 열렸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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