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대통령직이 '얼치기 초보 정치인' 고쳐쓰는 한가한 자리인가"

이성기 2021. 11.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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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얼치기 진보정권 신적폐 청산의 적임자`를 자임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직이 얼치기 초보 정치인을 고쳐 쓰는 한가한 자리로 밖에 안 보인다면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대통령직에 전문가는 없고, 최고의 인재를 발탁해서 쓰겠다``(자신의 실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고쳐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직은 얼치기 초보 정치인을 고쳐 쓰는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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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상근부대변인 "尹, 자격 미달" 논평
"기본 소양과 상식, 국민이 납득할 만한 자질 갖춰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얼치기 진보정권 신적폐 청산의 적임자`를 자임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직이 얼치기 초보 정치인을 고쳐 쓰는 한가한 자리로 밖에 안 보인다면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대통령직에 전문가는 없고, 최고의 인재를 발탁해서 쓰겠다``(자신의 실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고쳐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직은 얼치기 초보 정치인을 고쳐 쓰는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 부대변인은 또 “당연히 한번 뿐인 대통령직이 전문가가 있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기본 소양과 상식, 국민이 납득할 만한 자질은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서 “본인도 대선 후보로서 기본 자질이 부족한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로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없었을 테지만, 이런 오만한 발상은 후보 자격 미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부대변인은 “전두환 씨 인재등용을 최고로 생각하는 분이 발탁하는 최고 인재가 그 천박한 역사 인식과 철학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면서 “대통령 임기를 본인의 얼치기 초보 정치를 고치는 데 허비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정치 경험을 더 쌓고 도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연 `정권 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언` 기자회견에서 “누가 얼치기 진보정권의 신적폐를 청산할 수 있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비상식과 불공정, 불의와 위선의 상징인 `문(재인)-(이)재명` 세력과 선명히 투쟁하겠다”면서 “모든 것을 걸고 대장동 국민 약탈 사건의 특검 도입과 모든 형태의 정치공작을 분쇄하기 위해 결연히 맞서 싸우는 선명한 후보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품 넓은 국민 정당, 유연한 보수 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건전 보수는 물론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담아내는 큰 그릇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정당 개혁도 약속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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