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성차 실적]쌍용차, 반도체난으로 판매량 '반토막'

2021. 11. 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디슨모터스로의 매각을 앞둔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반도체 부족에 다른 생산차질로 판매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 2천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3279대 수출 1500대 등 총 5000대 하회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고 적체 심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에디슨모터스로의 매각을 앞둔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반도체 부족에 다른 생산차질로 판매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3.1% 감소한 수치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 2천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 (내수 5500대, 수출 2800대)를 판매하기로 목표를 정했으나,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000 여대를 포함 총 7000 여 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 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5000 여대가 적체되어 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5000대가 넘은 백 오더가 있음에도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0%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