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에 이낙연 측 '설훈·홍영표' 전진 배치

박홍두·탁지영 기자 2021. 11.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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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주당 ‘원팀’ 띄우기…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
당 소속 의원 모두 선대위 포함 ‘매머드급’ 진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1일 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의 간부급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송영길 대표가 이름을 올렸고,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에는 설훈·홍영표 의원 등 이낙연 전 대표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들이 전진 배치됐다. 경선 이후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 선대위’를 띄우면서 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모두를 선대위에 포함시키며 ‘매머드급 선대위’ 진용도 꾸렸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1차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변재일(이재명 측), 설훈·홍영표(이낙연 측), 김영주(정세균 측)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이상민 의원 등 총 12인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후보자 직할기구인 특보단 인선도 발표됐다. 총괄특보단장은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의원이 공동으로 임명됐다.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각각 인선됐다.

박홍두·탁지영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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