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타이완, 내년에도 합동군사훈련 합의..중국 반발 거세질 듯

정준형 기자 2021. 11.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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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미군의 타이완 주둔 사실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양측이 내년에도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중국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육군사령관인 쉬옌푸 중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이 지난달 초 하와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미국 측과 내년도 합동군사훈련 실시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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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미군의 타이완 주둔 사실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양측이 내년에도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중국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육군사령관인 쉬옌푸 중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이 지난달 초 하와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미국 측과 내년도 합동군사훈련 실시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타이완은 지난 달 접촉에서 합동훈련과 부대 실습, 기동 보조훈련, 상호공조 훈련, 전문가 교류 등 5개항에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처음 실시한 '특전협력팀'의 상주 훈련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내년 춘제, 즉 설 이후에도 특전협력팀이 타이완에서 보조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미군 특전협력팀은 내년 훈련에서 타이완에 제공된 새로운 장비 조작 등의 교육 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차이잉원 총통이 밝힌 타이완 내 주둔 중인 미군이 바로 특전협력팀이라면서, 소령 또는 중령급 장교를 책임자로 구성된 군인들이 6개월마다 계속해 타이완에 주둔하면서 타이완군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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