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86명.."일상회복으로 확진자 2~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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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 어제(31일) 1천6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앞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현재 수준의 2~3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 전체 확진자 1천686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20명을 제외한 1천666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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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 어제(31일) 1천6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앞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현재 수준의 2~3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전체 확진자 1천686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20명을 제외한 1천666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천326명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340명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343명이고, 사망자는 9명 늘어 지금까지 2천85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인해 코로나 유행이 확산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회복 돌입 후 환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 두 세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또 미접종자가 전체 확진자의 70%를 구성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약 5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 우리 의료체계가 견딜 수 있는 한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유행 규모가 커져 확진자가 1만 명에 달해 진료가 어려울 경우, 일상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80.1%인 4천113만여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것은 전체 인구의 75.3%인 3천868만여 명입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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