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여는 김종인, 등판은 언제..尹이면 '신속' 洪이면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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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5일 출판기념회 개최 후 이른 시기에 당 대선판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은 15일 후 이른 시일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전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윤 후보의 선출 가능성을 제일 높게 점쳤고, 대통령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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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전망하는 김종인, 洪에 비우호적..이준석 "누가 되더라도 김종인 활용"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5일 출판기념회 개최 후 이른 시기에 당 대선판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등판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만화책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발간위원장인 금태섭 전 의원은 "출판사에서 부탁을 해와 김 전 위원장이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보다 열흘 앞선 오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1일부터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3~4일 당원 전화투표(ARS) 및 일반인 여론조사를 진행해 각 50% 비율로 합산,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은 15일 후 이른 시일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로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윤석열"이라며 "내년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은 60~70%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윤 후보의 선출 가능성을 제일 높게 점쳤고, 대통령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밝혀왔다.
윤 후보와 양강 체제를 구축한 홍준표 후보가 선출된다면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이 예상보다 뒤로 밀리거나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전 위원장 측근들의 관측이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를 염두에 둔 듯 "최종 후보가 누가 되든 간에 김 전 위원장이 가진 총괄적 지휘 능력이나 메시지 전달 능력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되더라도 김 전 위원장을 '모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뉴스1과 통화에서 "누가 후보가 되든 간에 국가에 대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내가 면접 비슷한 것을 하고 확신이 서면 나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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