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해인사 통행세' 발언 정정 · 사과

강청완 기자 2021. 11. 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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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특정 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은 사실과 달라 당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에 조계종이 민주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자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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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특정 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은 사실과 달라 당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비하하는 발언으로 조계종, 해인사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불교계가 문제를 제기해 지도부의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다수 문화재를 소유·관리하는 불교계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문화재보호법 등 국가 법률에 따라 종교 재산권을 침해받는 사찰 문제도 살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에 조계종이 민주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자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통행세라고 지칭하는 등 주장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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