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해인사 통행세' 발언 정정 ·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특정 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은 사실과 달라 당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에 조계종이 민주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자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특정 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은 사실과 달라 당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비하하는 발언으로 조계종, 해인사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불교계가 문제를 제기해 지도부의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다수 문화재를 소유·관리하는 불교계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문화재보호법 등 국가 법률에 따라 종교 재산권을 침해받는 사찰 문제도 살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에 조계종이 민주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자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두고 통행세라고 지칭하는 등 주장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모님께 말씀드리자”…김선호-전 여자친구 카카오톡 보니
-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이수 응원한 김동완 결국 사과…“자중하겠다”
- “넌 내 아내”…의붓딸 12년 동안 성폭행한 50대
- “냄새난다” 신고에 가본 18평 그 집…쓰레기 5t 나왔다
- '조커' 복장 괴한, 칼부림에 방화…도쿄 전철 '아수라장'
- 맨발로 붉은 식재료 '자근자근'…한국대사관 공사 해명
- “내 손에 껌 뱉은 여배우”…이세영, 리포터 시절 당한 갑질 폭로
- '집사부일체' 한문철, “10년 이내 전 국민 모두가 교통사고 주인공될 수 있어” 경고
- 대형 마트서 벌어진 '오픈런'…300m 긴 줄 몰려들었다
- “자유다” “2년간 못 놀았다” 핼러윈 이태원 · 홍대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