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창업주 탄신 100주년 맞아 기념관 개관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2021. 11. 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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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흉상을 설치하고, 기념관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상전 신격호 기념관'은 롯데월드타워 5층에 약 680m² 규모로 마련됐다.

이 학술상은 지난 2019년 12월, 한국 유통산업의 선구자인 신격호 창업주의 공적을 기리고,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롯데그룹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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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흉상 설치..창업주 탄신 100주년 맞아 창업주 도전정신 기려
신동빈 회장, "창업주의 도전과 열정 DNA, 새로운 롯데 만드는 소중한 자산"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흉상을 설치하고, 기념관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흉상 제막식 및 '상전 신격호 기념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좌대 포함 185cm 높이로,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롯데월드타워 1층에 전시된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동대문 DDP 대형인체조각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을 맡았다. 흉상 뒤에는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병인 서예가의 글씨로 담았다.

'상전 신격호 기념관'은 롯데월드타워 5층에 약 680m²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신격호 창업주가 일궈낸 롯데의 역사를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확인할 수 있다. 창업주의 일대기를 포토그래픽으로 구성했으며, 초기 집무실도 재현됐다. 집무실에는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추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거화취실(去華就實)', 그리고 한국 농촌의 풍경이 담긴 그림이 액자로 걸려있다.

신동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는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 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롯데는 더 많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가는 길에, 명예회장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명예회장님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의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롯데는 기념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및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념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격호 창업주 탄신 100주년 당일인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청년 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잇고자,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에는 선발된 스타트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총 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벤처스는 최대 2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는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유통학 관련 연구를 통해 유통정책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학자들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 이 학술상은 지난 2019년 12월, 한국 유통산업의 선구자인 신격호 창업주의 공적을 기리고,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롯데그룹이 후원한다.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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