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알파고? 언더커버?..내게 딱맞는 '국정원 요원'은

[the300] 국정원, 대국민 이벤트..국제범죄 경각심 목적

사진=국정원 '안전주간' 캠페인 홈페이지 캡처.

국가정보원이 테러·마약·보이스피싱·해킹 등 국제범죄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1월1일부터 11일까지 기간을 '테러·국제범죄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국정원 신고번호 '111'에서 착안했다.

국정원은 이날 '안전 주간'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홍보 영상물 '1당백 파트너' △'N요원 유형 분석 테스트' 코너 △테러 피해 예방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홍보 영상 '1당백 파트너'는 최고의 국정원 파트너는 국민의 111 신고라는 내용으로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한 배우 옥자연이 국정원 요원으로 출연한다.

'N요원 유형 분석 테스트'는 'MBTI 테스트(성격유형 검사지표)'에 기반해 방문자들이 '자신의 정보요원 유형'을 알아보는 코너다. '국정원 요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 '상황별 대처방법' 등 주어진 12개 질문에 답을 하면 자신이 어떤 정보요원 형에 해당 하는지 알 수 있다.

'1당백 파트너' 영상을 SNS에 공유하거나 'N요원 유형 분석 테스트'에 참여한 방문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국가를 지키는 번호 '111'로 국민이 국정원과 파트너가 되어 테러·마약·보이스피싱·해킹 등 국제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365일 24시간 언제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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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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