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포 시스템' 단 르노 전기차 신나게 달린다

2021. 11.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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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Mégane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와 르노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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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메간 E-Tech'에 공급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10버전 최초 GAS 라이선스
기출시 차량에도 적용 가능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Renault Group)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Mégane E-Tech)’에 공급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내부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Mégane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와 르노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10이 적용됐다.

구글자동차서비스(GAS) 라이선스를 받았다. 안드로이드10 버전으로는 처음으로 GAS라이선스를 받았다. GAS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 구글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시 이번에 처음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와 계기판(클러스터) 간에 근거리통신망인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계기판에서도 구글 맵 화면을 보거나 음악, 영상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능이 적용돼 OS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한 전기차의 충전 상태를 차량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르노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미 출시된 차량에 적용할 정도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이 고객의 기대와 시장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SAFe(Scaled Agile Framework) 방법론을 적용했다. SAFe는 고객의 요구사항 변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개발 프로세스를 수립할 수 있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티에리 카말(Thierry Cammal) 르노 소프트웨어 팩토리(Renault Software Factory) 얼라이언스 글로벌 부사장은 “디지털 조종석은 운전자와 승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켜 개인화와 편안함을 향상시켰다”며 “LG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메간 E-Tech에 뛰어난 안드로이드 콕핏을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시장 수요와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해 차량 내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LG전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현 기자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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