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교황 40개국 중 단 3개국 정상 만나..한반도 평화 의지 보인 것"
문재용 2021. 11. 1. 11:06
청와대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의사를 밝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교황청의 공식발표문에 관련내용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1일 라디오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교황님을 만나서 방북을 다시 한 번 제안을 드렸고 교황께서 '기꺼이 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은 물론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30, 40개 되는 세계 정상들이 가는데 거기에 로마에 가서 교황을 면담을 요청하고 뵙기를 다 원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교황께서 그중에 딱 3개 나라(한국·미국·인도) 정상만 단독 면담을 했다. 그만큼 교황의 한반도 평화, 또 방북, 이런 데 대한 의지를 그 자체로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설명했다.
박 수석은 "김정은 총비서와 북한의 그런 결정, 결단이 있다면 뭐 이런 언제든지 그런 것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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