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100만대 넘었다..9월말 103.6만대

김병덕 2021. 1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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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40만7000대로 집계됐다.

1일 국토교통부는 9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2478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만6000대(0.55%)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40만7000대로 2분기 대비 7만1000대(-14.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47만7000대 보다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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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84.4만·전기 20.2만·수소 1.7만대
3분기 신규등록 40.7만대..,누적등록 2478만대

[파이낸셜뉴스] 3·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40만7000대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1일 국토교통부는 9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2478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만6000대(0.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41만대(1.7%) 늘었다.

3·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40만7000대로 2분기 대비 7만1000대(-14.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47만7000대 보다 14.6% 감소했다. 신규등록 차량 중 국산차가 33만1000대(81.2%)를 차지했고 수입차가 7만7000대(18.8%)였다.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도에 10%대를 돌파하고 지난 9월 현재 11.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등록대수는 전분기 대비 9만대(9.2%)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차가 84만4563대, 전기차 20만1520대, 수소차 1만7076대 등 총 106만3159대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차는 0.6%(6만9000대) 증가, 경유·LPG차는 0.2%(2만7000대) 감소했다.

전기차는 2018년 말 5만6000대에서 2년 9개월 만에 누적대수 20만2000대로 3.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별 전기차 누적 점유율은 현대차(43.8%), 기아(21.8%), 테슬라(15.6%) 순이었고 테슬라 등록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9월말 기준 누적등록은 코나 일렉트릭(3만3201대), 포터Ⅱ(2만714대), 테슬라 모델3(2만351대), 아이오닉 일렉트릭(1만8568대) 순이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올 3·4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에도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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