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축소된 '연합공중훈련' 돌입..공군 "비공개 훈련"

박재우 기자 2021. 11.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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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1일 닷새간 연합공중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한미 군 당국은 1~5일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한미의 대규모 연합훈련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ilant Ace)' 규모보다는 축소됐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시화된 2018년 이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대신 축소된 규모의 훈련만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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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1일 닷새간 연합공중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한미 군 당국은 1~5일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가 F-15K·KF-16 전투기, 미측에서는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다. 양국에서 각각 100여 대씩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훈련은 한미의 대규모 연합훈련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ilant Ace)' 규모보다는 축소됐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시화된 2018년 이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대신 축소된 규모의 훈련만을 진행해왔다.

최윤석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해당 훈련은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훈련을 축소 진행한 것에 모자라 비공개로 진행해 현재 '종전선언'을 띄우기 위해 '북한에 눈치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이날 훈련으로 인해 북한이 무력도발 등의 형식으로 반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중기준'이라며 비판했고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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