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면세점 매출 1조7000억원 돌파.."코로나19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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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7025억원으로 전월 1조4611억원 보다 약 17% 늘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 9월 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 향방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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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에 매출 회복 기대감 커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촉발 이후 최대 매출이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5260억원)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7025억원으로 전월 1조4611억원 보다 약 17% 늘었다.
다만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인원수는 4만7921명으로 전월(5만7116명) 보다 줄었다.
내국인 인원수와 매출액도 소폭 줄었다. 내국인 인원수는 46만3263명으로 전월(49만3657명) 대비 7% 줄었다. 매출액도 632억원으로 전월(약 649억원) 보다 3%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 회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의 일환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시행하면 하늘길이 다시 열려 매출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 9월 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 향방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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