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면세점 매출 1조7000억원 돌파.."코로나19 이후 최대"

배지윤 기자 2021. 11.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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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7025억원으로 전월 1조4611억원 보다 약 17% 늘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 9월 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 향방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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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액 1조7025억원 달성..17% 늘어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에 매출 회복 기대감 커져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의 영업이 4일 오전 5시부터 재개됐다. 사진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모습.2021.6.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촉발 이후 최대 매출이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5260억원)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실제 외국인 매출액은 1조7025억원으로 전월 1조4611억원 보다 약 17% 늘었다.

다만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인원수는 4만7921명으로 전월(5만7116명) 보다 줄었다.

내국인 인원수와 매출액도 소폭 줄었다. 내국인 인원수는 46만3263명으로 전월(49만3657명) 대비 7% 줄었다. 매출액도 632억원으로 전월(약 649억원) 보다 3%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 회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의 일환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시행하면 하늘길이 다시 열려 매출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 9월 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 향방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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