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호주에 "방산 분야 협력 강화 기대"

민병기 기자 2021. 11.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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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현지시간) 가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방위 산업의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국가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양국이 다양한 글로벌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 국민이 관계 발전의 실질적 혜택을 향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모리슨 총리는 이에 호주를 연내에 방문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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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계기 한·호주 정상회담서

모리슨 총리 “문 대통령 방문하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로마=민병기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현지시간) 가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방위 산업의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호주는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으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방 교류가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라면서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 역시 방산이 중요한 협력 분야라는 데 공감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누리호’ 비행 시험 사실을 전하며 “양국이 우주 개발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이에 모리슨 총리는 “우주 분야에서 한국에 우수한 과학자가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국가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양국이 다양한 글로벌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 국민이 관계 발전의 실질적 혜택을 향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모리슨 총리는 이에 호주를 연내에 방문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양자 회담을 계기로 한·호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성명도 공동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모리슨 총리가 호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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