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0분 아웃+막판 PK 허용' 마요르카, 카디스전 1-1 무승부..가르시아 감독 퇴장
[스포츠경향]
RCD마요르카(이하 마요르카)가 승점 3점을 놓쳤다.
마요르카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카디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가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2분 박스 정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비아가 좌측 구석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28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바바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으로 가져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위기도 맞이했다. 전반 32분 카디스의 역습 과정에서 흐른 볼을 잡은 로사노가 골대를 맞췄다. 이어 1분 뒤 페레아가 마요르카의 우측을 허문뒤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마요르카는 VAR 판독으로 아쉬움을 더했다.후반 2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역습을 진행하던 중 카르셀렌에게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카르셀렌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그러나 VAR 모니터링 판독 결과 앞서 바바의 파울이 확인되며 퇴장이 취소됐다. 이후 후반 36분 루이스 가르시아(49·마요르카) 감독이 심판진에게 항의하던 과정에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카디스와 백병전을 치른 마요르카는 추가 시간 카디스에게 PK를 허용, 키커로 나선 알바로 네그레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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