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강인 선발 복귀' 마요르카, 카디스 원정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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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징계에서 복귀한 마요르카가 카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요라크난 31일 오후(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 리가 12라운드' 카디스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전 퇴장으로 세비야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번 카디스전에서는 팀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을 밀친 카디스의 알라콘 또한 옐로 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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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계 복귀 이강인, 카디스전 선발 출전
▲ 전반 조금 무거웠던 이강인, 후반 들어 움직임 살아나
▲ 후반 막판 수적 열세로 위기 맞이한 마요르카, 네그레도에게 PK 동점골 내주며 1-1 무승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강인이 징계에서 복귀한 마요르카가 카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요라크난 31일 오후(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 리가 12라운드' 카디스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 득점 주인공은 원정 팀 마요르카였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바바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까지 마요르카가 리드를 잡았지만, 수적 열세라는 변수가 생겼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 네그레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발렌시아전 퇴장으로 세비야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번 카디스전에서는 팀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운 위치였다.
전반전 움직임인 조금 아쉬웠다. 자유로운 움직임은 좋았지만, 역할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번뜩임은 있었지만, 팀 플레이 측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후반전은 조금 달랐다. 적극적이었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측면으로 빠진 이후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유연한 몸놀림이 돋보였다. 후반 4분에는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굴절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환상적인 킬패스를 통해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다만 VAR 판독 끝에 카셀렌의 퇴장이 취소됐다. 오히려 이전 상황에서 파울을 범한 바바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막판까지 마요르카가 리드를 잡았지만,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막판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겼다. 후반 38분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이 주심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받았다. 설상가상 후반 43분에는 교체 투입된 세들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처한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바타글리아를 교체했다. 세들라가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수적 열세에 처한 만큼 후방 강화를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을 밀친 카디스의 알라콘 또한 옐로 카드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강인 교체 아웃과 함께 마요르카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추가 시간 사스트레가 무리한 파울로 로사노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베테랑 공격수 네그레도가 득점에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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