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 맹추격 뿌리친 젠지, 3세트 진땀승.. '매치 포인트'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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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젠지가 힘을 냈다.
젠지는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4강 EDG와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하지만 젠지의 스노우볼이 느려진 사이 EDG는 빅토르, 루시안의 성장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젠지는 EDG와 화력 싸움에 밀리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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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젠지가 힘을 냈다. ED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전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젠지는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4강 EDG와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젠지는 9분 경 열린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 대승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한타에서 승리한 젠지는 ‘전령의 눈’까지 확보하고 포인트를 한꺼번에 벌었다. 골드 차이가 순식간에 2000까지 늘어나면서 젠지의 스노우볼에 힘이 실렸다.
무난하게 격차를 벌린 젠지는 소규모 전투에서 매번 승리하면서 승기를 점점 잡았다. 조이를 선택한 ‘비디디’ 곽보성은 라인전 단계부터 한타까지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EDG는 추격을 위해 날개를 펼치고 ‘스카웃’ 이예찬의 빅토르의 성장을 도모했다.
하지만 젠지의 스노우볼이 느려진 사이 EDG는 빅토르, 루시안의 성장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탑 라인 억제기가 밀린 상황에서도 EDG는 흔들리지 않고 꼼꼼하게 운영했다. 26분 경 부터 연달아 포인트를 획득한 EDG는 골드 격차를 0로 만들었다. 32분 경 젠지는 천신만고 끝에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했으나 다수의 인원이 쓰러지면서 굳히기에 실패했다.
젠지는 EDG와 화력 싸움에 밀리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이 후방 침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적 3명을 요리한 젠지는 곧장 진격해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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