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노태우 서거 위로에.. 文대통령은 아무 언급 안했다
로마/김아진 기자 2021. 10. 31. 23:49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만났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소식을 들었다. 이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에서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은 공과가 있지만 명복을 빈다”며 애도 메시지를 냈지만 G20 참석 등을 이유로 조문은 하지 않았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나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 해를 맞이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조만간 호주에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그리고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하다”며 “양국 관계의 격상을 약속한 바가 있는데, 그 실현이 빨리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저탄소 분야, 또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여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가 인프라,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굳게 손을 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총리님의 한결같은 지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역내 평화에 함께 기여하길 바라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이른 시일 내에 공식 선언할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류지현 감독 “도미니카 강했다… 류현진, 마지막까지 고참 역할 다해”
- “저 사람이 아동 성범죄자”… 동료 수감자 가리켰다가 벌금형
- [속보]경기 남양주에서 전자발찌 대상자 여성 살해 뒤 도주
- 김포 공장 기숙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숨진 채 발견
- 이란, 사우디 美 공군기지 미사일 타격... 미군 공중급유기 5대 파손
- 경북 성주 인근서 규모 2.6 지진
- 韓, 17년 만의 WBC 8강... 도미니카共에 0대10 콜드패
- 법원 “국정원 정보수집 위법아냐“ 촛불행동·대진연 손배소 기각
- 낮 최고 ’15도‘ 포근한 봄날씨... 수도권·충청권은 미세먼지 ’나쁨'
- 李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언론, 흉기보다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