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초인적인 역투..막내구단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앵커]
kt가 1위 결정전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의 초인적인 역투에 힘입어 1군 합류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 7개월 장기 페넌트레이스의 최종 승자는 kt였습니다.
팽팽한 명품 투수전 속에 이어지던 0대 0의 균형이 깨진 건 6회 초!
삼성 실책으로 얻은 투아웃 1, 3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결승점을 얻은 겁니다.
7회 말 우익수 호잉의 수비 실책으로 1사 1, 3루에 몰렸지만, 쿠에바스가 강민호를 뜬공으로,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쿠에바스는 단 이틀만 쉬고도 7이닝 무실점 8탈삼진의 역투를 펼치며 kt에 우승을 안겼습니다.
[쿠에바스 / kt 선발투수 : 진짜 감사합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것보다는 항상 하는 대로 준비했습니다. 삼성 타선이 워낙 좋아서 타자별로 어떻게 던질지 대비했고….]
이어 나온 중간 계투 박시영과 마무리 김재윤까지 호투해 kt는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1군 무대에 뛰어든 2015년 이후 7시즌 만에 정규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저희들이 많이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에바스가 1,2회 던지는 거 보고 '아, 오늘 정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2021년 KBO리그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로 전체 좌석에 백신 접종 완료자가 꽉 들어차 '치맥'까지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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