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선홍호, 싱가포르 5-1 격파..3전 전승 U-23 아시안컵 본선행

강동훈 2021. 10. 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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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싱가포르를 격파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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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호가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싱가포르를 격파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4-3-3 대형을 택했다. 박정인, 김찬, 조상준이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구본철, 권혁규, 고재현이 허리를 지켰다. 이규혁, 김주성, 이상민, 최준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한국이 이른 시간 두 골을 터뜨리면서 확실한 기선제압을 했다. 전반 3분, 조상준이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쳐낸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 앞에 있던 김찬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3분 뒤에는 고재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상준이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이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24분, 이규혁이 박스 안으로 돌파해 들어간 후 문전 앞으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세컨볼을 박정인이 건드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0분에는 최준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쇄도하던 박정인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이 하프타임 때 변화를 가져갔다. 김찬, 박정인, 구본철이 나오고 오현규, 이동률, 서진수가 들어갔다. 한국이 다섯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조상준의 크로스가 수비벽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최준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싱가포르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압둘라 누르 애덤이 박스 왼쪽 모서리 인근에서 때린 슈팅이 이광연 손끝에 걸린 후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한국이 주도권을 유지한 채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4분, 김세윤의 크로스를 서진수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10분 뒤에는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살짝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5-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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