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5-1 대승 황선홍호, 아시안컵 본선 확정하며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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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한국이 예선에서 만난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친 한국은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10월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 예선 H조 3차전에서 승리, 내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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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싱가포르는 한국이 예선에서 만난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친 한국은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세 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린 황선홍호는 '공격 축구'라는 목표를 100% 달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10월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 예선 H조 3차전에서 승리, 내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네 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김찬, 6분 조상준, 24분과 40분 박정인의 연속골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7분 최준의 골로 달아난 한국은 후반 12분 무하마드 누르 아담에 한 골을 내줬고, 5-1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전 경기 무실점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걸 얻은 한국이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황선홍 감독이 U-23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고 치르는 첫 공식 대회였다. 무더운 싱가포르 현지 기후, 그리고 처음 발을 맞추는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마냥 좋은 조건은 아니었으나 한국은 필리핀과 동티모르를 상대로 각각 3-0, 6-0 승리를 따냈다.
점차 폼이 올라온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만났다.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던 지난 두 경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나름대로 '주고받는'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12분 골키퍼가 손을 쓰기 어려운 골을 내주며 당황하기도 했다. 전반에 이미 4점 차로 앞서던 상황이기에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실감한 장면이었다.
어찌됐든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새롭게 꾸려진 U-23 대표팀이 치른 첫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공격적 플레이를 목표로 하던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서 14득점을 올리는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 여덟 명의 선수가 골맛을 보며 다양한 득점원이 있음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많은 자신감과 기대감을 안고 대회를 마친 한국이다.
비교적 약체들을 만나기는 했지만,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아시안컵을 비롯해 황선홍호가 앞으로 치를 여러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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